코카콜라의 겨울마케팅

코카콜라의 겨울마케팅

청량음료를 겨울에 광고하자고?

지금은 청량음료가 겨울이라고 해서 유독 덜 팔린다는 기사를 보기 힘들다. 하지만 1930년대 코카콜라는 겨울이면 줄어드는 매출에 고심하고 있었다. 이에 코카콜라는 1년 365일 높은 매출을 목표로 하는 ‘겨울 마케팅’을 펼친다. 지금은 전세계인에게 친숙한 산타클로스는 물론 코카콜라의 상징 동물인 북극곰 또한 코카콜라의 겨울 마케팅에 동원되었다. 빨간 옷을 입고 콜라를 마시는 산타클로스는 1931년, 콜라를 마시는 북극곰은 1993년에 광고에 등장했다. 하지만 북극곰은 이미 1922년에 프랑스 인쇄 광고에 한 번 등장한 적이 있었다고!

산타클로스

북극곰과 코카콜라

북극곰은 이제 코카콜라를 떠올릴 때 빠질 수 없는 동물이다. 빨간 목도리를 매고 즐거운 표정으로 콜라를 마시는 북극곰은 코카콜라의 감성 마케팅, 혹은 캐릭터 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93년에 tv로 공개된 코카콜라의 북극곰 캐릭터는 움직임과 목소리가 실제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상업 광고 역사상 가장 훌륭한 광고 50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코카콜라는 북극곰 캐릭터를 이용한 한정판 제품의 발매는 물론 리들리 스콧 감독과 함께 북극곰을 주제로 한 8분 분량의 영화를 만들기도 하며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고있다.

북극곰 영화

코카콜라의 산타, 세계인의 산타가 되다

코카콜라가 자사의 빨간 옷, 붉은 얼굴의 산타클로스를 만들기 전까지 전세계에 통합된 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의 이미지는 별도로 존재하지 않았다. 코카콜라는 1931년 친근한 이미지의 산타클로스를 만들어 낸 후 현재까지도 산타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산타클로스 이미지는 전세계인에게 각인되어 지금은 크리스마스와 가장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대표적인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코카콜라의 산타클로스 캐릭터는 컬러 마케팅과 캐릭터 마케팅이 고객에게 어느정도까지 넓고 강력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코카콜라의 산타클로스 광고

친근한 브랜드로의 성장

겨울을 연상시키는 캐릭터가 사용되기 이전 주로 젊은 여성들을 광고 전면에 내세우며 비교적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추구했던 코카콜라는 북극곰과 산타클로스 캐릭터를 사용하며 친근하고 부드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획득했다. 한편 추운 겨울에 마시기 힘든 청량음료가 아닌 청량함을 더 강조해주는 시원한 겨울의 이미지를 브랜드에 첨가하며 코카콜라의 겨울 마케팅은 일석 이조의 성공을 거뒀다. 또한 직접적인 매출상승은 물론 소비자들의 인식에 영원히 남을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마케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Copyrightⓒ2018 By overview. All right reserved.